“경선 중단부터 예산 의혹까지”…신원주 안성시장 예비후보, 안성시 전면 수사 촉구

2026.03.18 18:26:42

경선 여론조사 중단 두고 “일방 통보…공정성 훼손” 주장
서안성체육센터 운영비 “최대 4.7배 과다 집행” 지적
“배후까지 밝혀야”…수사기관·공관위에 강도 높은 요구

 

안성시장 예비후보 신원주가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과정의 공정성 문제와 안성시 행정 전반의 예산 집행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신원주 예비후보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 중단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한 사안”이라며 “후보 간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단이 통보됐고, 특정 후보를 부각하는 홍보와 메시지가 확산되면서 이미 여론이 왜곡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기울어진 운동장’은 선거 과정뿐 아니라 행정 전반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 사례로 ‘서안성체육센터’ 운영과 관련된 감사원 지적 사항을 언급했다.

 

신 후보는 “공개경쟁 원칙이 무시된 채 특정 단체에 운영권이 넘어갔다”며 “해당 단체는 시장과 연관된 인사들이 참여한 구조로, 사실상 맞춤형 수의계약”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예산 집행과 관련해 “전문기관이 산정한 적정 운영비는 연간 약 7억 원 수준인데, 실제로는 2년 7개월 동안 8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지급됐다”며 “최대 4배 이상 과다 집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금 처리 문제도 제기했다. 신 후보는 “수탁기관이 약 3억 원의 수입을 별도 계좌로 관리하며 임의 사용한 사실이 감사에서 드러났다”며 “이 과정에서 일부 행정 절차가 사실과 다르게 처리된 정황까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공정성 훼손과 행정에서 드러난 예산 집행 문제는 본질적으로 같은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반복되는 불공정은 행정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 중단 사태 경위 공개 및 후보 검증 재검토 ▲수사기관에 감사 지적 사항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각각 요구했다.

 

아울러 “행정 책임을 실무진에 전가하는 방식으로는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관련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과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원주 예비후보는 “안성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행정이 이뤄질 때까지 문제 제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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