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들이 맞붙은 합동토론회가 30일 MBC ‘100분 토론’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기호순)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공통 질문을 통해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세 후보는 첫 공통 질문인 ‘경기도지사 취임 첫날, 가장 먼저 찾아갈 곳과 가장 먼저 만날 사람’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한 후보는 “취임하게 된다면 경기도의원들과 함께 무더위 쉼터를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시점이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인 만큼 어르신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3년 전 7월 폭염 속에서 어머니를 잃은 기억이 있다”며 “이 시기에 어르신 건강을 챙기지 않으면 때를 놓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도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점검하는 것을 첫 일정으로 삼고 싶다”며 “도민들이 과거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취임 첫날 일정으로 “타운홀 미팅을 생중계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각계각층의 도민들을 모시고 향후 4년간 경기도정을 어떤 방향과 가치로 이끌지, 또 어떤 정책으로 도민의 삶을 변화시킬지 직접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정 간부회의도 대통령 국무회의처럼 생중계로 진행해 공무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도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문제를 잘 듣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취임 첫날 정세 악화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신고센터를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정세가 안정되기를 바라지만,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환율이 1510원까지 오르고 주유소 기름값도 1900원을 넘었다”며 “특별경영자금과 수출 물류비 지원 대책을 마련했지만, 상황이 장기화되면 많은 기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초 트럼프 관세 압박 당시 자동차 부품업계를 찾아 문제 해결에 나섰던 것처럼, 이번에도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피해 기업을 찾아가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