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산업전환 대응 논의…“직무 전환·재교육 체계 강화 필요”

2026.03.31 14:19:23

업종별 협력 분과회의서 산업 변화 대응 방향 집중 논의
제조업 중심 친환경·디지털 전환 속 고용·직무 재편 대두
경기도 “현장 맞춤형 노동 전환 지원정책 마련할 것”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30일 ‘2026년 제1차 업종별협력 분과협의회’를 열고, 업종 간 연계·협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경기연구원, ㈜명진테크, 한국지역연구협동조합, 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산업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업종 간 협력을 통한 체계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에서 친환경·디지털 기반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일자리 변화와 직무 재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직무 전환, 재교육, 재취업, 역량 강화 등 노동 전환을 지원할 경기도 차원의 정책 뒷받침 필요성도 제기됐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교육·훈련 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되며, 노사 모두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또 업종별 일자리 불안, 고용 격차 등 전환 과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업종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단계적 논의가 향후 실질적 대안 마련의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도 노사민정협의회는 향후 업종별협력 분과를 중심으로 ‘노동 대전환’ 시대의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현장 맞춤형 대응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노사민정협의회는 고용, 노동, 환경,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 변화하는 고용구조에 대응할 정책적 지원과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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