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청명·한식 산불 비상…4~7일 특별경계근무 돌입

2026.04.04 17:57:05

논·밭두렁 소각 단속 강화…산림 인접 지역 집중 관리
전 직원 비상대기·유관기관 공조…초기 대응 체계 강화
‘예비주수의 날’ 운영…산불 예방 중심 대응 전환

 

안성소방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비상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안성소방서는 4일부터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며,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서는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논두렁·밭두렁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산불진압 장비와 소방용수시설 점검을 병행한다. 또한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산림과 인접한 문화재와 사찰 주변에 대한 집중 감시도 실시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직원 비상응소체계를 유지하고,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초기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봉산 등 주요 등산로에서는 산불 예방 캠페인이 진행된다. 등산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해 생활 속 화재 예방 의식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대응이 ‘진화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발맞춰, 안성소방서도 사전 대응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매주 금요일 운영 중인 ‘예비주수의 날’을 통해 산림 인접 도로와 등산로, 마을, 사찰 및 문화재 주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살수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강풍 및 건조특보 발효 시에는 횟수를 늘려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차와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예방 활동, 산불 예방 안내 방송 등을 병행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등 산불 발생 자체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진식 안성소방서장은 “청명·한식 전후는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성묘객과 등산객 등 시민들께서는 입산 시 화기 취급을 자제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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