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청약 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들어섰다.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이 약 4만 380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가운데 경기도는 1만 4000~1만 7000세대 규모로 수도권 전체 공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는 3기 신도시 개발, 택지개발지구 조성, 도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고르게 진행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민간 브랜드 대단지와 공공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특히 광주, 부천, 평택, 김포, 용인, 시흥 등에서 대규모 물량이 공급된다.
이들 지역은 GTX 노선 연장, 역세권 개발 호재, 우수한 학군,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공급 절벽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일부 단지들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돼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김포 풍무역세권수자인그라센트2차아파트가 특별공급 접수를 진행 중이다.
해당 단지는 김포시 사우동 일원(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총 639세대(전용 84㎡ 509세대, 105㎡ 1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전용 84㎡는 6억 원 중반~7억 원 초반대, 105㎡는 7억 원 중반~8억 원 초반대로 책정됐다.
김포골드라인 사우역(풍무역 인근)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주요 분양 예정 단지로는 롯데건설의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양벌동, 총 1077세대)와 2단지(쌍령동, 총 1249세대)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대규모 공원을 품은 쾌적한 환경이 강점이다.
경기광주역 인근에 위치해 판교,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고, 하이엔드 ‘시그니처’ 브랜드가 적용된 대단지다. 부천시에서는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소사3구역 재개발, 총 1649세대)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13개 동 규모로, 일반분양 897세대가 공급된다. 전용 59, 74, 84㎡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부천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수요가 높다.
평택시 고덕국제도시 수자인풍경채 1단지(Abc-14, 670세대)는 BS한양과 제일건설이 시공하며, 1·2단지 합쳐 총 1126세대 규모다.
전용 84, 101㎡로 구성되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에 위치해 교통·학군·편의시설이 완비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비규제지역이라는 메리트로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고덕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달 경기도 청약 시장은 공급 증가와 함께 실수요자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