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면접…평택을 유의동 “조국 잘 모시겠다”

2026.04.14 17:19:44 3면

평택을, 강정구·유의동·이병배·이재영 4 대 1 경쟁
안산갑, 5명 중 김석훈·이기학·한갑수·허숭 참석...장성민 연락 두절 불참
인천 계양을, 심왕섭·박상군 2 대 1
경기도지사 추가 접수 조광한·이성배 면접은 이성배 귀국 늦어져 연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경기 평택을과 안산갑,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등 4개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1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곳은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평택을로, 진보당 김재연 대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뛰고 있어 판이 커진 곳이다.

 

국민의힘은 옛 평택을에서 내리 3선(19~21대)을 한 유의동 전 의원을 비롯해 옛 평택을에서 19대에 당선됐던 이재영 전 의원, 이병배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유 전 의원은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를 향해 “(출마 선언을) 정말 기다렸다. 오시면 잘 모시겠다”며 “부디 꼭 완주하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여당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을 위한 의석은 이미 충분한 것 같다”며 “그런데 과연 진정 평택을 위한 의석이 그중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평택은 갑·을 2개 선거구에서 22대 갑·을·병 3개 선거구로 늘어났는데 신설된 평택병은 6개 동 중 4개동이 옛 평택을에서 옮겨졌고, 새 평택을은 기존 12개 읍면동에서 8개 읍면동이 남아 있는 선거구다.

 

22대 평택병으로 출마해 낙선한 유 전 의원은 평택병 당협위원장을 사퇴하고 옛 지역구인 평택을에 다시 도전하는 셈이다. 평택을 재선거는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실시되는 것이지만 국민의힘도 평택을 당협위원장이 오랜 기간 공석이었다.

 

중앙당 공관위는 이날 안산갑 면접도 실시했는데 공천 신청자 5명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이 연락 두절로 참여하지 못하고, 김석훈 현 도당 수석대변인과 이기학 현 경민대 초빙교수, 한갑수 현 스마트환경위원회 위원장, 허숭 전 안산도시공사 사장 등 4명이 임했다.

 

인천 계양을은 심왕섭 전 계양초 총동문회 회장과 박상군 전 22대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 2명이 참여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가 접수한 조광한 최고위원과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에 대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에 체류 중인 이 전 아나운서가 아직 귀국하지 않아 일정을 연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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