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광을 저 혼자가 아니라 팀원들과 감독님, 코치님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2026 광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백인철(화성특례시청)은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수영 50M 금메달리스트인 백인철은 이번 대회 남자수영에서 접영 50m, 자유형 50m, 남자 계영 200m, 남자 혼계영 200m 등 4개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4관왕을 달성, 화성시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작년에는 3관왕에 그치며 MVP를 받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수상까지 하게 돼 놀랍고 기쁘다”며 “지도자분들의 지원과 팀 분위기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부상을 딛고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백인철은 “지난해 발목 인대 파열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밸런스가 무너졌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수영은 균형이 중요한 종목인 만큼 재활과 함께 밸런스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 이후 경기 감각을 되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어느 정도 감을 회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5년부터 화성특례시청 소속으로 활약 중인 그는 팀 환경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백인철은 “감독님과 코치님이 세심하게 피드백을 주고 선수 의견을 존중해주는 부분이 큰 도움이 된다”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도 분명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앞으로 도민체전과 전국체전에서도 팀원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현재도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금의 환경을 바탕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인철은 “이번 성과는 개인의 결과라기보다 팀 전체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경기력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동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