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안산에서 열리는 '2005 안산챔프카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세계적인 모터 스포츠, 록 뮤직,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안산스피드웨이(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에 마련된다.
3일 안산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6일 서태지컴패니 주최로 열리는 록 페스티벌인 'EPTFEST'가 안산에서 열려 국제적인 모터 스포츠인 챔프카국제그랑프리대회와 함께 '문화대통령' 서태지를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글로벌 록 페스티벌 ‘기괴한 태지 사람들의 축제(Eerie Taiji People Festival)’라는 의미의 ‘2005 ETPFEST'는 만국 공통의 언어인 음악을 매개체로 뮤지션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이날 안산스피드웨이 경주장에서 2005 안산챔프카국제그랑프리대회의 피날레 공연을 갖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태양의 질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안산을 무대로 한류스타인 류시원, 장신영,이세창 등의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드라마 제작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서태지컴패니 주최로 지난 2001년부터 열리고 있는 록 페스티벌은 국내외 유명 록밴드들이 대거 출연해 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총 30억원이 투입되는 이 페스티벌은 국제행사인 안산챔프카국제그랑프리대회 결승전이 끝난 직후 3시간동안 열리며 서태지는 물론 국내외 유명 록밴드들이 출연하여 펼치는 음악축제이다.
공연은 서태지컴퍼니의 독자적인 행사로 열어왔던 지금까지의 공연과는 다르게 이색적으로 안산의 시화호 간석지 일대의 36만여㎡부지에 너비 13~18m, 길이 3.08km트랙등 동시 입장객 10만명 규모로 현재 건설중인 안산 안산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특히 공연 당일은 안산챔프카국제그랑프리대회의 결승전이 벌어지는 날로 서태지는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서태지컴패니 관계자는 "안산챔프카국제그랑프리대회가 세계적인 자동차대회로 세계 68개국에 위성 생중계되고 35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전 세계적인 축제로 ‘2005 ETPFEST'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