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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서비스 질 높이려면 운행정보 관리를”

경기硏 TIMS 연구보고서 발간
GPS 기반 관리시스템 도입 제안
민원 해결·운전자 처우 개선 도움

택시 서비스 개선 및 운전자 처우 개선을 위해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도입하자’ 연구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

TIMS는 택시의 요금미터기와 운행기록장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송 수입금과 운행정보·운전자 근무실태 등을 관리하는 핵심이다.

이를 통해 택시의 사업 구역별 운행거리와 가동률 등 운행정보를 수집해 수요 대비 공급 총량을 산정할 수 있고, 근무시간·근무형태·운송 수입금 등 운전직 종사자의 근무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택시 운전기사 불친절, 부당요금 요구, 난폭운전 등 반복되는 민원 해결 및 서비스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송제룡 경기연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형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 구축방안으로 ▲GPS 기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실시간 관리 ▲통합형 디지털운행기록계 등 기존의 인프라 적극 활용 ▲타 기관·지역과의 수집정보 공유를 제시했다.

시스템 구축은 2단계로 나눠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기반구축을 한 뒤 고도화 단계를 통해 개인택시로 확대·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택시영업의 투명성과 선진화된 택시정책 수립을 위해 택시운행정보의 실시간 수집이 가능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와 31개 시·군, 택시업계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경기도형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집된 정보는 국토교통부 등 타 기관에 제공해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택시 25만4천550대 가운데 14.5%인 3만6천870대가 도내에 등록돼 있으며 서울과 대전이 이같은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중이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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