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경기도당이 “김윤주 군포시장을 겨냥한 검찰의 표적수사를 중단하라”며 군포시 관급공사에 대한 검찰 수사 중단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이승호 도당 위원장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포시청에 대해 40일 가까이 전방위 수사를 진행하며 시를 초토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이달 13일 수원지검 특수부는 군포시 비서실장이 관급공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뇌물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펼쳐왔다. 이에 이승호 위원장은 “수사 초기 검찰은 군포시청으로부터 CCTV 자료를 받아 면밀히 검토했지만 정황 및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자 지난 2013년 ‘사용 승인’된 ‘지샘병원 인허가’ 관련 서류까지 제출을 요구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김윤주 군포시장에게 치명적 흠집을 내기 위한 표적수사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몇몇 집권여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들은 기다렸다는 듯 바른미래당 소속 현직 군포시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비난과 음해를 하고 있어 시정 운영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리 의혹 수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직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예비후보(전 광명시장)가 도지사 경선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를 제안했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능력있는 후보, 도덕적 흠결이 없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양기대, 전해철, 이재명 등 3명의 경선후보가 참여하는 권역별 합동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토론회 방식에 대해 “민주당이 주최하고 시민단체와 언론이 주관하며 자료 없이 (진행하는) 후보간 상호토론 방식이 좋겠다”면서 “경기지사 후보 경선이 ‘깜깜이 경선’이 되지 않도록 전해철, 이재명 경선후보와 당 지도부의 용기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선 라이벌로 점쳐지는 전해철 의원은 ‘적극 동참’ 의사를,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당 결정대로’라는 입장을 보였다. 전해철 예비후보 측은 “경선 과정에서 정책, 도덕성, 자질 등에 대해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경기도시공사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 광명 주거단지조성,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3개 역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이날 도가 제출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과 ‘광명 주거단지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 등 3개 사업을 의결했다. 지방공기업법상 지방공기업은 200억 원 이상 신규사업을 추진할 시 도의회로부터 의결을 받아야 한다. 공사가 추진하는 이들 3건의 사업비는 총 1조2천445억 원에 달한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천121억원을 투입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일원 79만6천㎡에 첨단산업단지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일산테크노밸리에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IT 기반 콘텐츠, IT 융합의료기술, 자율주행, AI 등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게 된다. 광명 주거단지 사업은 2천829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초보창업자의 성공을 돕기 위한 ‘2018년 창업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200명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업프로젝트란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선정해 창업공간 및 사업화를 지원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도의 창업지원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도에서 ▲기술창업 ▲지식창업 ▲아이디어창업 ▲IT창업 ▲4차산업 분야의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사업 공고일 기준 창업 3년 미만의 도내 소재 초기창업자 등이다. 선정 시 아이템 개발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고 창업 준비를 위한 사무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전문가 멘토링, 선배기업 벤치마킹, 데모데이 등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네트워킹과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화 자금 지원 한도가 1천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돼 창업자들의 사업 초기 자금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희망자는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관련 서류를 이메일(gchangup@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청와대가 지방분권 및 총강, 경제부분 개정안을 발표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방분권국가로의 대전환을 추구하는 역사적인 선언”이라며 환영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도당은 21일 ‘경기도민과의 약속을 지킨 문재인 정부의 개헌안’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대통령 개헌안은 ▲지방정부 권한의 획기적 확대 ▲주민참여 확대 ▲지방분권 관련 조항의 신속한 시행 등 3가지 지방분권 강화 내용을 담아, 대한민국 국가운영의 기본방향이 지방분권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 “자치행정권·자치입법권의 강화, 자치재정권의 실질화는 지방정부가 국민의 삶을 직접 챙길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다는 측면에서 큰 진전”이라고 평했다. 또 “국민들이 지방정부의 부패와 독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주민발안, 주민투표, 주민소환제도를 헌법에 담아 지방정부의 주인이 국민임을 분명하게 규정한 것은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외침에 응답한 헌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도당은 “새로운 헌법이 세계 모든 국가들이 닮고 싶은 민주주의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의 삶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우리 사회의 최고의 가치이자 최고의 정책, 도민에게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다음달 13일까지 ‘2018년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참가할 도내 기업 40개 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해 ‘경기도형 대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 등 제품혁신 분야와 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판로 개척 등 시장개척 분야 중 기업 수요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택해 업체당 1년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전년도 매출액 50억 원(지식서비스업은 20억 원) 이상으로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운영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신청 희망 기업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설명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콘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포천시 최초로 의료기관인증을 통과하고 21일 ‘의료기관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포천병원은 지난해 12월 5~8일 4일간 의료기관인증평가를 받고 환자진료체계, 경영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감염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의료정보관리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포천 최초로 의료기관인증을 통과, 오는 2022년 2월 6일까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수명 포천병원장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인증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에 있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시공사가 오는 29일 입주예정인 안양관양 따복하우스에 대한 사전점검을 21일 실시했다. 공사는 입주자가 들어오기 전 주택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마련, 입주 전까지 점검사항에 대해 보완조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입주기간 동안 입주지원센터를 운영해 입주 고객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스킨십·잠자리 요구 등 경험” 피해자의 54% 여성 근로자 66% “폭언·폭행 등 갑질 피해” 도 차원 조례 마련 등 요청 계획 건강한 갑을관계 창출 캠페인도 최근 사회 곳곳에서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 공공기관 근로자 10명 중 3명이 성희롱이나 성추행 등 성범죄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이하 경공노총)은 21일 경기R&DB센터에서 ‘도 공공기관 노동환경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성폭력·갑질 사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16일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실태조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자재단 등 7곳에서 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0%인 200여 명 이상이 성희롱 또는 성추행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피해자의 54%는 여성 근로자였고 비정규직보다는 정규직이, 나이가 어릴수록 피해 경험이 많았다. 주요 피해 사례는 ▲성적인 내용이 포함된 건배사나 신체에 대한 평가 등 음담패설 ▲노래방이나 회식 장소에서의 포옹 등 불필요한 스킨십 ▲회식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경기도 교육장 등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선거관여행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실시된 이 교육은 도선관위 장윤익 지도1과장이 강사로 나서 ▲공무원 선거관여행위에 대한 선관위의 단속방침 ▲실제 조치된 주요 위반사례 등으로 진행됐다. 장 과장은 “직무와 관련되거나 지위를 이용한 공무원의 선거범죄는 다른 범죄와 다르게 공소시효가 길다”며 “이는 선거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대선거범죄행위로 선관위는 고발 등으로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각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거법 특별교육 및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공무원 SNS 활동 등과 관련해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준수 및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업무추진 중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