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대에서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수원 발발이’ 박병화가 수원시로 거주지를 이전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박병화 전입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시 관계자, 수원남부경찰서, 수원보호관찰소 등 유관기관과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거론된 대책은 주거지 주변 순찰 강화, 범죄예방환경 개선,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체계 강화 등이다. 앞서 수원남부서는 박병화 전입 후 주거지 주변 순찰 강화를 위해 전담 수사 대응팀을 가동하고 ‘특별방범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후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기동순찰대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주민 안전을 위한 순찰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또 방범초소를 신설하고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건물 내외부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면서 폐쇄회로 영상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담 인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특히 여성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비상벨과 같은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시설 개선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시는 범죄예방
수원시의회는 시의회 내 연구단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민간위탁 개선방안 연구회(연구회)’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보고회에는 채명기 대표 의원과 소속 의원 7명,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시 청소행정의 발전을 위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선정, 계약 개선 방향과 재활용품 처리 개선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 이들 연구회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원가산정 기준, 업체 선정 방법 및 계약 현황에서 문제점 분석 후 개선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 재활용품 처리에서도 문제점 분석 및 개선 방향을 찾아 시에 적합한 정책 방향도 제안할 방침이다. 채 대표 의원은 “시가 원가산정을 통해 지원하는 인건비 등이 현재 기준에 따라 책정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중점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사업자 진입이 용이하도록 타 지자체 관련 사례를 비교 분석해 선순환 구조 마련 구상에도 중점을 두고 연구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포용·안정·지속가능을 방향으로 설정한 ‘2024년 주거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시행계획은 5개 전략, 19개 추진 과제, 38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졌으며 ‘시 주거복지 종합계획(2020~2024)’를 바탕으로 한다. 5개 전략으로는 주거취약계층 지원 강화, 공공주택 공급 확대, 주거복지 추진 기반 구축,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모두를 위한 주거공동체 조성이 있다. 세부사업은 수원형 주거 기준 도입·공포, 주택 물색·계약 지원사업, 집수리 지원 확대·통합 플랫폼 구축 등 38개다. 시 도시재생과가 정책을 총괄하고, 과제별 소관 부서와 수원도시재단 등이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거 여건이 취약한 시민들이 거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주거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우리동네 손바닥정원 가족봉사단’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동네 손바닥정원 가족봉사단은 가족봉사단이 잡초 뽑기, 물주기, 정원 주변 쓰레기 줍기 등 손바닥정원을 조성·관리하며 오는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타임스탬프 앱으로 활동 시작, 중간, 끝 사진을 각 1장 이상 촬영해 시 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 인증하면 한 주에 최대 1회, 회당 최대 2시간 활동을 인정받는다. 앞서 시는 지난달 가족봉사단을 모집, 정원 조성·관리 활동을 하는 ‘가드닝팀’ 10가족, 행궁마을정원을 관리하는 ‘행궁마을정원팀’ 10가족을 선발했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 11일 첫 활동을 시작했다. 가드닝팀은 청소년문화공원 내 정원에 다년생 초화 8종 400본을, 행궁마을정원팀은 행궁마을정원에 다년생 초화 80본을 심었다. 시 관계자는 “손바닥정원이 가족이 휴식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가족봉사단 활동이 시 정원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설치계획으로 마약 중독재활센터가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 재활효과를 위해 치료 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적 차원의 재원과 관심이 마약류 중독에 대한 치료와 예방에 집중돼 마약류 중독 재활 효과를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월 올해 14개의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설치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까지 수원, 강릉에 마약 중독재활센터를 개소하고 오는 9월까지 모두 개소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달 수원시에 개소됐어야 할 마약 중독재활센터는 현재 공사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따르면 수원시에 개소될 마약 중독재활센터는 부지 확보 및 인력을 확충해 공사단계이며, 공사를 완료하는 대로 개소할 예정이다. 식약처의 설치계획에 따라 수원시를 포함한 마약 중독재활센터 14개가 추가로 설치되면 전국 마약 중독재활센터는 총 1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센터의 개수를 늘리는 것과 함께 실질적 재활 효과를 위해 약물 사용자의 재활을 돕는 공동체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제언한다. 민간 마약중독재활센터 최진묵 인천 다르크 센터장은 현재 중독재
수원시는 수원 기업 ㈜라이맥스 인터내셔널이 취약계층 시민을 위해 1000만 원 상당 여성위생용품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김주혁 ㈜라이맥스 인터내셔널 대표는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자사 생산 제품 ‘프레셔스 유기농 생리대’ 2700개를 전달했다. 시는 유기농 생리대를 관내 44개 동 취약계층 청소년 등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여성 필수 생활용품인 생리대는 모든 여성이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기부가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해준 ㈜라이맥스 인터내셔널에 감사하다”며 “후원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1년 설립된 ㈜라이맥스 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유기농 생리대를 생산하는 수출기업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다음 달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립 선경도서관에서 ‘2024 수원시민 한 책 함께 읽기: 수원 독서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행사는 2024 시 올해의 책 선포식, 북콘서트로 진행되는데 북콘서트에는 올해의 책인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의 저자 곽재식 작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활판인쇄·양말목책갈피·멕시코 문화 체험, 플리마켓, 문화직거래 장터, 도서관 밖 도서관 등 독서 페스티벌 행사도 진행된다. 플리마켓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경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리며, 시민 가족 4팀이 중고도서, 물품, 옷, 장난감 등을 판매한다. 독서캠프 ‘도서관 밖 도서관’의 경우 시민 가족 18팀에 올해의 책과 보드게임 등이 담긴 꾸러미를 빌려준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시 도서관 누리집 독서문화프로그램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 올해의 책을 시민에게 알리고 책으로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는 기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상반기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업체를 점검한 결과 모든 업체가 우수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시 식생활개선팀장, 식자재 공동구매·안전성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급식 식자재를 공동구매 하는 10개 업체를 불시 현장 점검했다. 식자재 가공·처리 현장 청결, 온도관리 상태, 제품의 보관·유통 기한 관리 상태, 법적 서류 관리, 현장 위생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는데 10개 업체 모두 90점 이상으로 우수등급을 받았다. 현재 관내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수산물 공급 206개교, 김치 공급 123개교, 가공식품 공급 52개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급업체를 철저하게 관리해 학생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학교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요즘 수원에 행사나 축제가 많아서 너무 좋아요” 지난 11일 수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일원에는 휴일을 맞아 ‘수원새빛가족축제’를 방문한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아이들은 손에 형형색색의 풍선을 들고 뛰어놀거나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부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가족, 친구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도 돗자리를 펴고 가져온 음식을 먹거나 사진을 찍는 등 축제를 구경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지난 축제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부스를 방문한 이 시장은 “가족은 행복의 시작점”이라며 “모든 가족이 행복한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교호수공원 진입광장 일대에서는 수원남부경찰서, 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수원여성의전화 등 기관이 마련한 부채 만들기, 사이드카 탑승체험 등 부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줄을 이뤘다. 자녀와 함께 사이드카 탑승 체험을 하던 김상현 씨(45)는 “아이들이 휴일에 나들이 가는 걸 좋아해서 행선지를 정할 때 항상 고민이 있었다”며 “멀리 이동하지 않고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수원시는 수원형 청소년·청년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실에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 추진 방향을 알렸다.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청소년·청년 정책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재단으로 발전하기 위한 연차별 추진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청소년·청년 정책 동향 분석, 우수사례 조사 등 대내외 기초환경·정책 분석, 내부 역량 진단을 통한 재단 운영성과 점검 등이다. 표적집단 인터뷰로 정책 관계자 정책요구 진단·의견 수렴, 청소년·청년 연계성장 지원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세부 실행과제 등도 포함됐으며 연구용역은 오는 8월 완료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청소년·청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최근 청소년·청년 정책 동향을 반영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정립하고,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4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