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경기도내 골프장에서 10년 동안 고독성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도내 골프장 159곳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고독성농약과 잔디 사용금지농약 10종 ▲잔디에 사용 가능한 농약 18종 등 총 28종이다. 그 결과 토양과 연못, 유출수에서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농약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농약은 지난 2006년부터 10년 동안 검출된 이력이 없었다. 다만, 골프장 잔디 관리를 위해 사용이 가능한 트리플루미졸 등 등록허가된 저독성 농약 9종은 151개 골프장에서 검출됐다. 등록농약은 건기(4~6월)에는 85개 골프장중 77개 골프장에서 검출돼 90.6%의 검출률을 보였다. 우기(7~9월)에는 74개 대상 골프장 전체에서 검출돼 100%를 기록했다. 연구원은 건기보다 우기에 농약 검출률이 높은 것은 봄철보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농약사용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1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2017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블록체인심사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3일 열리는 ‘2017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블록체인심사’에 앞서 블록체인 기술을 직접 선보여 심사에 참가하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블록체인(Blockchain)은 정보를 특정기관의 중앙 서버가 아닌 P2P 네트워크에 분산시켜 참가자 모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다. 도는 전국 최초로 도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심사에 참가하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투표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설명회는 주민대상 공모사업에 참가하는 공동체 구성원 등 총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대한 취지 설명과 심사 안내, 투표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심사 당일에는 공동체별로 총 10명이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심사에 참여하는 공동체 대표를 제외한 구성원 9명이 온라인 심사표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심사부터는 815개 공동체 구성원 7천335명이 직접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내 도로 지반 침하사고가 지난 3년간 한 해 평균 80건에 달해 도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도로 지반침하 사고는 240건이고, 이를 보수하기 위해 들인 예산도 5억7천100여만원에 이른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31건이 발생했고, 다음해인 2015년에는 122건으로 4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약 30% 가량 감소한 87건의 도로 지반 침하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환산하면 연평균 80건의 도로 지반 침하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29건), 의정부시(25건), 부천시(24건) 순이었다. 피해 규모를 살펴보면 도로 지반침하로 2014년 7건, 지난해 6건의 차량 파손이 있었고 지난해에는 2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실제 고양시의 한 상가 인근 도로에서 땅이 균열되는 현상이 발생, 도로 3개 차선 중 2곳이 100m 가량 주저앉았다. 또 남양주시 덕소역 인근 도로에서는 지름 및 깊이가 각각 2m, 1m에 달하는 이른바 ‘포트홀’이 형성,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도내 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9만
경기도가 한정면허 공항버스 요금과 관련, ‘공항버스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신중론’을 택했다. 이는 다음달 공항버스 요금을 최대 4천원까지 인하키로 했던 도의 당초 계획과 다른 모습이다. 해당 업체와 도의회 등의 반발로 인해 도가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16일 “이달 17일까지 공항버스의 운송원가와 수익자료를 분석한 뒤 적정요금을 산정, 24일까지 노선별 요금인하 개선명령을 내릴 계획이었는데 개선명령 전에 추가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업자을 포함한 공항버스발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항버스발전협의회는 도 공무원 1명, 도의원 2명, 공항버스사업자 3명, 소비자단체 2명, 회계사 2명, 교수 등 교통전문가 4명 등 모두 14명으로 꾸려진다. 공항버스발전협의회는 도의 운송원가 및 수익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노선별 적정요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항버스발전협의회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며 “협의회에서 적정요금 산정이 불발되면 도가 요금인하와 관련한 개선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견 조율을 충분히 하기 위해 다음달 17일 이후에도 협의회가 가동될 수 있다고 도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단(이하 뷰티풀 경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17일 발대식을 갖고 총 20개팀 140여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봉사단의 이름은 ‘뷰티풀 경기’로 참여 학생들이 직접 공모와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자원봉사(Volunteer)와 재능기부(Talent)를 통해 희망을 채워(Full) 아름답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봉사단을 상징한다. 뷰티풀 경기의 가장 큰 특징은 스스로 지역 내에 봉사할 곳을 발굴하는 등 직접 기획해 나간다는 점이다. 도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참여 대학생들에게 멘토링 제공 및 분기별 교육과 역량 개발 워크숍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라호익 도 복지정책과장은 “행정기관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봉사자는 단순히 따르기만 하는 과거식 봉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는 것이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단의 핵심”이라며 “경기도형 봉사 시스템이 국내 자원봉사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의회 서형열(더불어민주당·구리1) 의원은 독도수호전국연대(의장 최재익) 회원 3명과 함께 22일 일본 시마네현을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독도수호전국연대는 시마네현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한 2006년부터 매년 기념식에 맞춰 항의방문을 해왔으며 서 의원은 이 단체의 부의장이다. 서 의원 등은 22일 시마네현 청사 앞에서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 규탄집회도 열 계획이다. 그러나 도의회 의원동호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의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계획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날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독도는 국제법상 우리 영토이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분리해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 시설물을 설치하고자 할 경우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지정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사실상 쉽지 않은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지난 2000년 1월 가족과 함께 본적을 독도로 옮기고 독도 지키기 활동을 해왔다.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서울 일본대사관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킨텍스 전시장 3만2천157㎡, 김포 아라마리나 전시·체험장 2만5천400㎡ 등 5만7천457㎡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참가업체 및 바이어 420개 기업을 초청해 1천600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예상 참관객수는 4만3천여 명에 이른다. 도는 올해 참가업체 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대한민국 카약동호회연합, 한국루어낚시협회 등 분야별 직능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우량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해외해양협회, 코트라(KOTRA) 등과 협의해 해외 바이어 유치 채널을 다변화하고 수산경영인협회를 비롯한 국내 어업인과 보트선주를 대상으로 국내 바이어 유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참가문의 등 자세한 정보는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1670-8785)으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www.kibs.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해양레저산업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어갈 신성장 동력이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10여년 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
경기도가 올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으로 15개 시·군 35개 세부사업에 21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은 지역별 특화 농산물 육성을 지원해 경기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과, 배, 쌀, 화훼, 채소, 감자, 잡곡, 복숭아, 버섯, 아로니아, 떡, 와인 등 12개 품목에 대해 중점 지원한다. 선정된 시군별 사업과 지원액은 ▲용인 5개(10억원) ▲남양주 1개(6억원) ▲화성 1개(7천만원) ▲평택 2개(22억원) ▲파주 3개(13억원) ▲김포 1개(2억5천만원) ▲광주 3개(27억원) ▲이천 1개(8억원) ▲양주 4개(17억원) ▲안성 4개(27억원) ▲포천 1개(13억원) ▲양평 1개(19억원) ▲가평 3개(14억원) 연천 4개(19억원) ▲여주 1개 (10억원) 등이다. 도는 지난해 7~9월 시군 심사, 도 현장검증 등을 통해 지역 특화품목과 특화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지원할 사업을 선정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내 버스 운전자들이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의 종사자들에 비해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내 시내버스 운전자는 격일제로 근무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월 평균 16.4일, 1일당 평균 16.5시간으로 월평균 270.6 시간을 근무하는 셈이다. 급여수준은 월 29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시 시내버스 운전자들의 근무방식은 ‘1일 2교대’로 월 22일, 1일 평균 9시간을 일하고 있다. 환산하면 월평균 198시간을 근무하며 385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 인천시 시내버스 운전자들도 서울과 동일한 근무조건에서 308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내버스 운전자들은 수도권 같은 종사자 보다 오래 일하면서 적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이다. 도는 이같은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이직률이 높고, 인력이 부족해 서비스 질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도는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서울과 인천은 모두 준공영제를 각각 지난 2004년과 2009년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 버스준공영제는 버스업체의 적정수입을 보장해주는 대신 노선변경이나 증차 등 관리 권한을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올해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에서 숲 해설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자원봉사자 3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만 20세 이상 성인 중 숲해설 자격증 보유자다. 숲해설 봉사 경력자, 산림·식물 관련 학과 졸업자, 외국어 활용 가능 인원은 선발 시 우대한다. 연구소는 자원봉사자로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 명단은 오는 2월 23일 경 경기도 물향기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방침이다. 최종 선발되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월 2~3회 수목원 숲해설 및 안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참여 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활동비는 물론 수목원 무료입장, 봉사시간 인증 등의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신청 방법은 오는 2월 21일 오후 6시 까지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수목원관리팀(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lsigg4710@gg.go.kr)로 접수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