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의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1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본선에 올라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국민들이 연정을 바라는데 문 전 대표는 연정을 할 생각이 없다”며 “지지율이 내일, 모레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연정을 하겠다는 안희정 지사 얘기나 이런 거에 굉장히 반발을 하고 공격을 하는 걸 보면 끼리끼리 다시 하자. 이게 다시 패권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인데 국민들에게 먹힐 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지사의 대연정 발언이 집토끼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는데 경선을 통과하겠느냐는 질문에 “대연정 발언이 잘못된 게 아니다”라면서 “발언 중에 새누리당까지 포함하겠다고 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개명한 데 대해서는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 게 아니잖느냐”라며 “지금 하는 버스투어의 반성투어도 전혀 반성이 아니고 선거운동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의 지지율 하락 원인과 관련해서는 “야당인지 여당인지 정체성을 분명히 안 했다. 새누리당하고 다시 손잡을 수 있다는 식의 메시지도 나오고.”라고 진단하고 “일단 스스로 힘
2기 경기도연정실행위원회는 14일 첫 회의를 열고 연정과제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연정실행위원회 위원인 연정위원장 4명 중 1명이 빠진 채 진행, 반쪽자리 회의였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연정실행위원회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파견한 연정부지사,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8명, 연정위원장 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연정위원장은 교섭단체에서 선임하는 관계로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김달수(고양8)·양근서(안산6) 의원을, 자유한국당 김승남(양평1)·한길룡 (파주4) 의원 등 각각 2명을 자리에 앉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임명한 연정위원장 2명은 모두 바른정당으로 옮겼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이날 박형덕(동두천2) 의원을 새 연정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바른정당의 교섭단체 구성을 고려, 나머지 1명의 선임은 보류한 채 회의를 진행했다. 도의회 바른정당 의원 수는 11명으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12명에 1명 모자란다. 또 이날 올해 처음으로 열린 임시회에서도 마찰이 빚어졌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간사를 바른정당 김시용(김포3) 의원에서 자유한국당 이영희(성남6) 의원으로 교체했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
경기농림진흥재단이 ‘2017 조경가든 교육기관’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조경가든대학은 도내 전문 교육기관과 제휴해 식물에 대한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과목은 ▲정원수목의 종류와 특성 등 식물이해 ▲병해충 관리 ▲전지전정 ▲식물번식 등 수목관리 등이다. 수업은 주중 또는 주말반으로 개설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도내 평생교육기관, 수목원·식물원 중 조경가든대학 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이 가능하고 해당 교육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확보한 기관이다. 관련 분야 석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나 자격증 보유자가 전체 강사의 30% 이상이어야 한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며 교육인원은 총 360명이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greencafe.ggaf.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17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sprinter08@gga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녹화부(031-250-2732)에 문의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오는 20일 이후부터 소상공인이 내는 보증료를 현재보다 0.1%p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인하 대상은 3천만원 이하의 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이다. 금융소외계층으로 분류되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약 3만여곳의 업체가 보증료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도내 소상공인의 약 74%에 달하는 수치다. 또 지난 2014년 9월부터 시행중인 ‘생애최초 보증료 인하제도’와의 중복 적용도 가능, 혜택의 폭을 넓혔다. 생애최초 보증료 인하제도는 보증료가 1%가 넘을 경우 초과분을 도에서 지원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신보 김병기 이사장은 “보증료 인하로 인하여 재단의 기본 재산 축소 등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많은 경기도 소상공인들에게 금융비용 부담 완화 차원에서 보증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자체적인 예산 절감을 통해 보증료 인하에 따르는 재단 수익 감소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 문의는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15일부터 도내 시·군들을 대상으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대상지역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상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이 아닌 양평·가평·연천을 제외한 28곳이다. 이에 따라 도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도내 851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도내 241개 사업장·공사장의 조업단축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사업장·자동차 연료 연소 등을 줄여 대기오염도와 인체 위해성을 낮추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수도권 9개 경보권역 중 한 곳 이상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PM2.5의 평균 농도가 50㎍/㎥을 초과하고 다음날 초미세먼지 예보 시 ‘3시간 이상 매우나쁨(100㎍/㎥초과)’ 이상으로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차량 2부제는 끝자리 홀수(짝수) 차량이 홀수일(짝수일)에 운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또 사업장과 공사장의 경우 가동률 하향조정, 공사중지 등을 시행한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BABY 2+ 따복하우스’ 2차 민간 사업자를 선정,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간다. 도는 따복하우스 2차 민간참여 사업자로 푸르지오서비스㈜와 씨앤씨종합건설㈜ 등 2개 업체 컨소시엄을 선정, 다음달 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두명 이상의 자녀를 낳으면 임대료 지원 등 최대로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차 사업 지구는 신혼부부를 주 공급대상으로 하는 ‘남양주 창현’ 48호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되는 ‘가평 읍내’ 48호·‘수원 망포’ 100호·‘양평 공흥’ 49호,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수원 광교 실버’ 152호 등 총 5개 지구 397세대다. 사업 대상은 오는 7월 실시설계와 공사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남양주 창현지구에서 첫 입주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도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7차 민간 사업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내 임차 가구들은 한 달 소득의 30%가량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2015년 11월부터 소득, 일자리, 주거, 노인·장애인 돌봄, 건강, 복지 인프라 등 7개 영역의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마련을 추진, 도내 31개 시·군 1만8천573가구의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를 분석했다.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는 주택임대료를 월 소득 대비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세입자의 임대료 부담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주거 취약계층이 많다는 의미다. 그 결과, 도내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은 평균 30.5%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24.2%)과 서울시(25.5%)보다 5% 가량 높은 수치다.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명시로 54.4%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남시(47%), 고양시(44.0%), 의왕시(37.4%), 용인시(37.3%). 하남시(37.2%) 등의 순이었다. 도내 평균인 30%대를 넘는 지역도 10곳에 달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안산시로 18.2%로 집계됐다. 이천시와 안성시는 각각 18.3%, 19.0%의 비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도민들 1년 동안 공항버스 이용률 평균 0.3회 그쳐 1년 혜택 평균 1천원 불과… 정책 실효성 의문 제기 일반버스는 100원 인하때 연간 4만원 혜택 분석도 경기도의 ‘공항버스 요금 인하’ 정책이 도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주최로 열린 ‘경기도 공항버스 요금체계 토론회’의 내용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1일 운수회사가 요금을 정하는 한정면허인 공항버스 20개 노선(152대) 원가를 분석, 3월까지 요금을 1천원에서 4천원 내리는 ‘공항버스 요금 인하 및 서비스 전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도내 공항버스 요금은 구간별로 8000~1만2000원이다. 도는 이달 17일까지 운송원가와 수익자료를 분석하고 24일까지 노선별로 요금인하 개선 명령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 개항 당시인 2001년 대비 현재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아 요금을 내릴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그러나 1년 동안 공항버스를 이용하지 않은 도민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도의 공항버스 요금 개선 방안 발표 자료를 보면 2
경기도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시행 이후 국가통합(KC)인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안법은 가방, 의류 등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용품도 전기용품과 같은 KC(Korea Certificate)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법으로 지난달 28일 도입됐다. 이에 따라 KC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용품·생활용품은 제조·수입·판매 등을 할 수 없다. 이와 관련, 도는 ‘도내 소상공인 KC인증 지원방안’에 착수, 인증비용을 일부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전안법상 ‘공급자적합성확인대상 생활용품’ 41종을 제조·수입·판매하는 도내 소상공인이다. 도는 지원대상 중 섬유 원단과 가구 분야에 대해 KC인증 우선 지원을 즉각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으로 섬유 원단 관련 상인은 인증비의 25%를, 가구의 경우 50~70%를 자체 부담하면 된다. 또 도는 향후 과도한 인증부담으로 인증규제가 어려운 제품 등 필요한 생활용품 품목을 발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인증 지원을 원하는 자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http://www.koteri.re.kr)’, ‘대진테크노파크(http://gdtp.or.k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을 100개소로 늘린다. 또 평택에 로컬푸드 종합센터를 구축,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 로컬푸드 활성화 추진전략’을 마련, 1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로컬푸드(Local Food)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로 일반적으로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말한다. 생산지와 판매지 간 이동거리가 짧아 유통단계가 축소돼 신선하고 안전한 공급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이다. 도에서는 지난해 기준 5천510곳의 농가가 로컬푸드를 생산, 23개 직매장을 통해 673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도는 이같은 로컬푸드의 확산세에 따라 올해 참여농가를 8천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예산도 지난해 48억1천만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된 163억6천1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추진전략은 ▲로컬푸드 판매확대 지원 ▲로컬푸드 연계사업 확대 ▲로컬푸드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총 9개 사업이 실시된다. 우선 판매확대 지원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연중 생산·공급 체계 구축, 포장재 구입비용 지원 등을 실시한다. 세부내용에는 지난해 기준 23개의 직매장을 올해 40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