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한국의 ‘짧은 시간 산업 발전을 이룬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 면모’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의 인프라와 편의성을 정상회의 중요 고려 요인으로 꼽으면서 국제공항과 항만을 품고 있는 인천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LICA가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 관련 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세부적으로는 APEC 정상회의 개최 관련 중요 고려 요인으로 응답자 중 45%가 ‘회의 인프라와 회의개최 편의성’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개최도시 발전(18%), 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 등 문화 인프라(17%), APEC 정상들의 안전 확보(10%), 개최지 사후 활용 극대화(10%)를 꼽았다. ‘APEC 정상들에게 알려야 할 한국의 장점’으로는 ‘짧은 시간 산업발전으로 이룬 세계 수준 경제의 면모(60%)’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5000년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17%),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숙된 민주주의(12%), 안보역량 및 안정된 치안(7%) 순이었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해 ‘코딩, 로봇,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코딩, 로봇,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협업해 지속적인 업무 교류와 시범 교육 기간을 거쳐 개설한 교육콘텐츠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SW 미래채움 교육프로그램의 내용 중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내용을 선정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교육 운영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애니멀 키링 만들기, 코딩으로 움직이는 로봇(햄스터, 뚜루뚜루), 언플러그드와 알고리즘, 메타버스 타고 신나는 여행 총 6가지 강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5월에는 모든 강좌가 한 회차씩 운영될 예정이며, 이후 선호도에 따라 강좌별 회차가 조정돼 운영된다. ‘코딩, 로봇,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교육은 매주 토요일 10시 15분과 11시 30분에 진행되며, 강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회차별로 아이와 보호자로 구성된 2인 가족 5팀이다, 교육은 각 강좌별 일주일 전에 경기문화재단의 GGC 멤
양평문화원 용문분원은 용문산전투참전전몰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제15회 용문산전투참전 전몰장병 추모 위령제를 지난 19일 용문산관광지 내 용문산전투 전적비 앞에서 봉행했다. 위령제는 1부 기념식(추념사, 추도사, 추도시 낭송, 6.25노래 제창), 2부 위령제 봉행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진선 양평군수를 포함한 지역 보훈단체 및 기관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추모 위령제를 봉행했다. 용문산전투는 1951년 5월17일 제 63군의 선제공격으로 개시되어 19일까지 혈전으로 공방전을 벌인끝에 진지를 지켜내었고 보병 제6사단 장병들이 총반격을 개시하여 30일까지 적을 격멸시켜 승리로 매듭한 전투로, 1951년 5월19일 당시 희생자가 많아 매년 5월19일에 위령제를 진행하고 있다. 김충년 분원장은 추념사에서 "금일 위령젤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심을 더욱 선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호국영령의 안식과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추도사에서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있게 한 전몰군경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오늘 위령제가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지 위젯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일 도내 지속 가능한 청년 농업인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청년 농업인 갈등 사례 분석 및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청년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갈등 유형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김용근 지역공동체갈등관리연구소 대표의 ‘청년 농업인 공동체 융화 및 갈등 관리’ 강의로 시작해 실제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년 농업인들의 다양한 갈등 상황을 분석했다. 또한 교육생들 간 토론을 통해 갈등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갈등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도농기원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시군 지역단위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겪는 갈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갈등 상황을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실제 갈등 상황에서 협상 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일면식도 없는 외국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4시 43분쯤 연수구 함박로에서 귀가하던 40대 남녀 외국인 2명에게 과도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당시 "베란다에서 보니 어떤 남자가 칼을 들고 있다"는 시민의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과도를 버리지 않고 다가오는 A씨를 향해 테이져건을 발사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과도에 얼굴을 다친 40대 카자흐스탄 남성과 목 부위를 다친 40대 우즈베키스탄 여성은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A씨는 음주상태였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은 조사 중이다"며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반도체고등학교와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가 교육부에서 공모하는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되어 반도체 및 항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산업사회 변화에 발맞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교육청·특성화고·산업체·대학·관계 기관 등이 협약해 해당 지역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를 말한다. 이번 공모에는 15개 시도에서 37개교가 지원했으며, 최종적으로 9개 시도에서 10개교가 선정됐다. 인천에서는 인천반도체고(반도체 분야)와 정석항공과학고(항공분야) 2개교가 신청했고, 최종 모두 선정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학교들은 교육부로부터 올해 20억 원, 향후 5년간 5억 원씩 1곳당 4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의 지역 취업률과 정주율 제고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월 12일 인천시청을 비롯해 산업체, 지역대학, 관계 기관 등 20여 개 기관과 반도체와 항공 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천지역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에 함께 뜻을 모은 바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반도체와 항공 산업은 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 후 약 11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8일 누적 관람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박물관은 100만 번째 관람객에게 특별전시도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이달 말까지 SNS를 통해 감사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59만 5658명으로 19일 기준 올해 41만 8879명이 박물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은 비교적 빠른 시일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가장 큰 요인으로 ‘전시’를 꼽았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개관 후 계속 전시되는 상설전시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을 비롯해 3번의 기획특별전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직 상반기를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41만 8879명이 박물관을 찾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 관람객 1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박물관은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과 K컬쳐 지원 사업과 연계해 박물관을 단순히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박물관을 인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김성헌 박물관장은 “국립
가평군은 이달부터 특정 생활폐자원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하 특종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추진하는 특종사업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사업대상은 재활용 시 고품질 재생원료를 확보할수 있고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팩(우유팩·종이컵), 폐건전지, 투명페트병 등이다. 그동안 폐건전지는 별도 수거함에 배출해야 하지만 종량제 봉투 등에 혼합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이 있었다. 투명페트병도 일반 플라스틱 제품과 별도 분리 배출해야 하지만 혼합배출하는 경우가 많아 자원재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종사업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배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자원순환및 분리배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종사업 참여방법은 라벨을 제거하고 속을 비운 투명페트병 25개(용량 무관), 종이팩 또는 폐건전지 0.5kg을 모아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평군 자원순환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수거 품목당 10L 재사용 종량제봉투로 교환할수 있으며 읍
부천문화재단 31일 오후 6시까지 차세대 전문예술 활동 지원사업 ‘청년예술가S’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예술가S’는 재단이 해마다 지역 청년 예술인이 경쟁력 있는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기존 시상금 제도를 지원금 체계로 개편해 청년예술가의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부천 거주, 소속, 대학교 재학생 한정이었던 지원 자격을 부천에 있는 대학교 졸업생까지로 확대해 더 많은 신진예술가를 발굴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상금 체계와 연합전시·공연으로 운영되던 실연회 방식을 지원금 체계를 통한 개인전시·공연 운영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신작과 이전 작품을 함께 발표하는 형태도 가능해진다. 지원 자격은 부천 거주, 재학, 졸업, 소속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전문(예비) 예술인이며, 지원 분야는 시각, 공연 총 2개 부문으로 총 10인 이내 청년예술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재단은 선정 예술가에게 인당 5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하고, 역량 강화교육 및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실연회 통합홍보 및 아카이빙, 온라인 실연회를 재단 차원에서 지원한다. 접수 기
고양특례시가 지난 18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가족걷기대회와 함께 진행된 행사에서 특별한 시상식을 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는 작년에 다섯째 자녀가 탄생한 다자녀가족 2가족을 선정해‘사랑스러운 다둥이가족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산장려유공 표창 수여식은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고양시에서 올 해 처음 신설했으며, 이진선·강명구 가족과 박여원·최경환 가족이 첫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두 가족이 사랑스러운 다둥이가족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르자 고양걷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많은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냈으며, 다둥이 가족 역시 환한 웃음과 함께 축제의 장을 즐겼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지지와 격려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가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사가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고양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