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7일 세미원 세한정 일원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한강유역환경청장, 국립수목원장, (재)세미원 대표이사, 양평문화원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및 관람객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전통 배다리 개통 기념식을 가졌다. 세미원 배다리는 조선후기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서용보,정약용에게 지시해 한강에 설치됐던 주교를 재현한 것으로 물과 꽃의 정원으로 널리 알려진 세미원과 남·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선박 44척을 이어 다리 형태로 연결된 부교이다. 총공사비 27억 3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23년 6월부터 새로 설치 공사를 시작한 배다리는 세미원 세한정과 두물머리 상춘원의 약 200m 구간을 친환경 복합강화 재질의 선박 44척으로 연결됐다. 이날 행사는 양평문화원 소속 대취타대 22명,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원미자 주임교수의 원미자 무용단 40여 명, 오은명 교수와 한뫼국악예술단의 궁중무용 8명, 양평 사물놀이패 '느닷' 5명, 풍물놀이패 등 200여 명의 축하공연으로 이뤄졌다. 특히 행사공연의 최대 볼거리인 정조임금 능행차 재현행렬은 두물머리 상춘원에서 취타대-사물놀이패-궁중행렬-내빈
KC 인증이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해외 직구를 금지한다는 정부의 대책 방안이 발표되자 국내 유통업자 및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3일 만에 추가 브리핑을 내놨다. 정부는 해외직구를 당장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최초 발표된 방침이 '국내 안전 인증(KC 인증)되지 않은 해외직구'를 금지한다는 내용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철회에 나선 것이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외직구 관련 추가 브리핑에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가 말씀드린 80개 '위해품목의 해외직구를 사전적으로 전면 금지·차단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6일 저희가 해외직구 대책 방안을 발표를 했다. 그때 좀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렸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일단 이유 여부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혼선을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위해성 조사를 통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하고,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위해성이 없는 제품
안양시가 민원인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피해 공무원 보호에 적극 나선다. 시는 민원인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부터 피해 직원 보호를 위해 ‘갑질,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피해직원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먼저 상반기 중 6급(팀장급) 이상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근절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 또, 지난해 조직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센터는 총무팀장을 신고센터장으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할 경우, 사건접수·상담→정식조사→결과 통보·조치→피해자 구제·가해자 문책 등의 절차로 사건을 처리하게 된다. 시는 가해자에 대한 조사와 징계의결은 관련 조례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그리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을 필수교육으로 지정하고, 연 1회 이상 대면이나 온라인 갑질 예방 교육을 한다. 이어, 피해 직원에 대해서는 외부 심리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 심리상담,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원인 갑질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 보호를 위해 시 홈페이지 및 사무실 앞에 게시된 조직도에서 4급 이하 전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 이는 ‘좌표 찍기’ 등 악성 민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7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IPA는 17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임대료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와 3개월간 실시 협상을 진행하고,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실시협약 체결 이후 2027년 정식 개장을 위해 건축공사, 자동화장비 도입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가 인천항 최초의 완전자동화 부두로서 2027년에 개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직원들이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 ‘서울 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서울 도봉구에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1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6남매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보수를 위한 짐 정리, 낡은 가구 배출 등 사전 정리 활동을 펼쳤다. 이후 주거환경 개선 전문업체가 방문해 가정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인테리어, 가구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하고, 수납장과 책상 등 노후 가구 교체는 물론 노트북 등 가전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진행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한금융그룹의 임직원 참여 사회 공헌 캠페인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두 번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솔선수범 2차 캠페인은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6남매가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16일 경기도와 '경기 동부 SOC대개발 구상'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및 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윤순옥 양평군의회의장,박명숙 도의원,양평군의회 황선호,송진욱,지민희,오혜자 의원,지주연 부군수및 관계부서장이 자리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이계삼 도시주택실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기도 박현석 공간전략과장의 경기도의 SOC대개발 구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군 간부 공무원들이 신규 도로.철도 분야 SOC계획및 각종 개발사업과 규제 관련 사항을 건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도로분야 5개사업(양평-동홍천간 고속도로 건설,강하대교 건설,양평대교 재가설,다문-조현간 도로,산북-강화간 도로)과, 철도분야 2개사업(양동역 전철연장,GTX양평 연장)등 이밖에 규제분야와 개발사업 분야에 대한 건의를 통해 그동안 중첩규제 속에서 각종 개발에 소외되어 발전이 더딘 양평이 획기적으로 변화할수 있는 토대가 되길 희망했다.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양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관광
성남시는 시민을 위한 시책 추진에 중점을 둔 2993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이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93회 제1차 정례회’를 통과하면 올해 성남시의 총예산 규모는 3조7120억원에서 4조113억 원으로 8.1% 늘게 된다. 이번 추경 예산이 쓰일 곳과 사업비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사 35억 원 ▲성남형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운영 30억 원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7억 원 ▲백현마이스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 ▲시민을 위한 명품탄천 조성 공사 14억 원 등이다.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인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월 3만 원 인상분(10만→13만 원) 13억 원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연간 최대 23만 원 지급 인원 증가분(3만 9000여명→5만 4000여명) 29억 원 ▲환경지킴이 사업 참여자 실비보상금 월 2만 원 인상분(27만→29만 원) 1억 9000만 원 ▲해님달님놀이터 확충(3곳→7곳)에 따른 운영 지원 증액분 6억 5000만 원도 반영됐다. 이외에도 ▲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우리가 하는 일의 주인은 학교 현장의 학생과 선생님”이라며 “학생과 선생님을 위해 급한 일, 중요한 일, 올바른 일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언제나 당당하며 누구든지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4 경기미래교육 역량 강화 정책연수 및 포럼’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심으로 일하는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의 경중, 선후, 완급을 잘 가르는 것”이라며 “일을 할 때 주인의 입장인가 아닌가에 따라 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에는 임 교육감과 이경희 제1부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소속 장학관, 교육연구관, 서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기존과 달리 직군과 부서를 초월해 소통하고 리더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최초의 연수라는 것이 특징이다. 연수는 ▲증거기반의 교육정책 성과관리 방향 ▲학교와 함께하는 경기미래교육 ▲에듀테크와 조직문화(네이버, 구글코리아 방문) ▲리더의 도전과 변화 ▲경기미래교육 핵심리더의 따뜻한 만남 정책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와 함께하는 경기미래교육의 경우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 이야기’를 통해
양평군은 청운면 갈운리 개인농장을 임차해 BM활성수 생산용 발효퇴비 약 20톤을 제조했다고 19일 밝혔다. BM활성수는 무항생제 유기질비료를 원료로 하여 칼슘(Ca),마그네슘(Mg),철(Fe),게르마늄(Ge) 등 각종 미네랄을 추출한 후 작물의 흡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킬레이트미네랄로 화확적 결합시킨 물을 말한다. 특히 군에서 생산하는 BM활성수는 2009년 유기농업자재 (토양개량및 작물생육용)로 정식 등록되어 지속관리하는 친환경농업자재이다. 일반작물에는 병해충예방과 토양개량을 위해 원액을 100배,축사에서는 1일 2회 살포시 냄새저감 효과가 탁월하며 퇴비 1톤당 BM활성수 10리터 또는 사일리지 생초 1톤당 BM활성수 1리터 첨가시 발효가 촉진된다. 이번에 제조한 발효퇴비 무항생제 우분과 톱밥,미강,부식전구물질 등을 혼합해 총 90일간의 발효기간동안 주1회씩 교반작업을 거쳐, 15kg 퇴비망에 소분해 1년간의 부숙과정 후 BM 활성수를 생산하는 주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BM활성수는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읍면별 공급통 위치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역에 최적화된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이행을 위해 지난 16일 고양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고양시정연구원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환경부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해 9월 고양시정연구원을 고양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기존 정부주도의 하향식 정책방식에서 지역 주도 상향식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지방정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자 2022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시에 가장 적합한 위탁기관을 선정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고양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고양시정연구원을 최종 위탁기관으로 지난 해 9월 지정했으며,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별도 조직으로 연구원 내 센터를 신설했다. 현재 센터장(도시정책연구실장 겸직) 1인, 전담 연구인력 3인(1인 채용 완료, 2인 채용중) 등 4명으로 구성돼 관련 업무를 추진 중이다. 지원센터의 주요 업무는 지역에 특성화된 탄소중립 정책 수립 지원 및 신규업무 수행으로, 올 상반기 중 누리집을 개설하고 하반기에는 시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