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 해결” 촉구 한목소리

2007.11.12 22:15:09

“관리허술로 빚어진 일” 일반인들도 심기 불편

12일 도교육청이 김포외고 사태와 관련해 추후 조치에 대한 계획 및 입장 표명을 미룬 것에 대해 김포외고 학부모들과 학생 및 일반인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으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모(45·수원 세류동)씨는 “교육청의 입장 표명이 늦어질수록 고통 받는 건 비난과 질타를 견디고 있는 아이들”이라며 “이런 상황을 무책임하게 바라만 보고 있는 교육청은 자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모(51·수원 연무동)씨도 “교육청이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아 여러 가지 추측설이 나도는 것 아니냐”며 “재시험, 특목고 지정 폐지, 외고 전체에 문제가 유출됐다는 소문들의 진상까지도 정확히 파악해 조속히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김모(32·용인 김량장동)씨는 “정당하게 합격한 아이들도 있을 텐데 입시 관리가 허술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교육청과 교육관계자들의 서투른 일 처리 때문에 온 나라가 들썩 거린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모(26·김포 갈산동)씨 역시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만으로도 입시관리 책임자인 김진춘 교육감의 사퇴사유가 되는 것 아니냐”며 “20일이 일반전형 입시 마감인데 그 때까지 해결이 안 나면 교육청은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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