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복 벗기려다 정원 태워

2007.12.06 23:31:10

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호텔 정원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붙여 정원을 태운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모(5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5일 오후 3시쯤 수원시 팔달구 구천동 R호텔 정원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피복을 벗겨내려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가 잔디밭 13.22m²를 태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고물상인 김 씨는 피복을 벗겨내 판매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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