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무인발급기 확대 설치… 신분증 없어도 이용

2008.01.25 03:07:21

김포시가 시청이나 읍·면사무소나 주민센터 등을 찾지 않아도 1년 365일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한다.

시는 사용가능 기간 경과 및 노후화로 잦은 고장을 일으켜 발급에 차질을 주고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한편 신도시 및 택지개발로 제증명 수요가 많은 지역에 이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 교체지역은 통진읍, 월곶면, 하성면, 김포1동, 사우동이며 신규설치지역은 고촌면, 양촌면, 대곶면, 김포2동, 풍무동과 시립도서관이다.

이에 따라 현재 관내에는 시청 2대를 포함, 총 13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운영된다.

이로 인해 관내에서는 어느 지역에서나 1년 365일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최신 기종으로 신분증 없이 지문 인식만으로도 민원서류를 뗄 수 있고 장애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 올해부터 호주제가 폐지되고 새로이 가족관계등록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명칭이 제적등·초본으로 변경된 기존의 호적등·초본과 가족관계등록 관련 증명발급은 당분간 창구에서만 발급 서비스가 된다.

시는 시스템 안정화를 거친 후 올 하반기부터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이를 발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장기적으로 김포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입주예정인 50만 명의 미래 시민에 대한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대형마트, 은행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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