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동(오산 성호고)이 2008년 인라인롤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주니어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곽기동은 11일 여수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종료된 트랙1차 남자 주니어 선발전에서 종합점수 24점으로 최봉주(20점)와 조우상(이상 인천 학익고·16점)을 차례로 따돌리고 선발을 확정지었다. 곽기동은 앞서 열린 500m와 제외 포인트 1만m에서 각각 4점과 10점을 획득하고 포인트 1만5천m에서 10점 얻어 타임300m와 500m에서 10점씩을 추가한데 그친 최봉주를 따돌릴 수 있었다.

남유종(안양시청)도 남자 시니어 제외 포인트 1만m와 포인트1만5천m에서 각각 10점을 얻어 종합점수 20점을 획득, 타임300m와 500m에서 18점을 획득한 강경태(대구 경신고)를 2점차로 따돌리고 태극마크를 확정지었다.

이밖에 김미영(안양 동안고)과 임진선(안양시청)은 여자 시니어 대표로 뽑힌 우효숙(청주시청)과 18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장거리 우선 선발 원칙에 따라 대표자리를 양보, 24일 열리는 2차 선발전에 나선다.

한편 인라인롤러연맹은 2차 선발전을 통해 3명을 추가 선발한뒤 9월 스폐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확정된 7명의 선수를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