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가장 먼저 본다”

2008.11.17 21:40:33 2면

GMO식품 “전혀 모른다” 40%… 홍보 절실
도내 식품관련 소비자의식 조사

경기도내 소비자들은 식품 구입 시 유통기한, 원산지, 유해물질 순으로 식품의 유해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은 유전자변형식품인 GMO식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소비자분쟁 해결기준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잇단 식품 안전성에 대한 문제로 피해원인과 대책을 찾기 위해 조사모니터원의 대면설문조사 방식으로 도내 소비자 1천명에게 7월부터 3개월간 식품관련 소비자의식 조사를 벌였다.

설문 응답자들이 답한 중요도 순서에 가중치를 부여해 점수로 환산한 결과 유통기한이 1천966점으로 가장 높고 원산지 1천924점, 성분명 및 함량 436점 등의 순으로 소비자들은 식품표시 사항중 유통기한을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변형식품인 GMO식품에 대해서는 설문 응답자 995명 가운데 11.8%만이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38.3%는 ‘전혀 알지 못 한다’고 응답했다.

GMO식품에 대한 선호도는 ‘부정적’이라는 답이 51.8%이고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29.8%에 그쳤다.

‘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9.2%에 이르지만 이들 중 보상받은 사람은 전체의 32.6%에 불과했다.

식품피해 보상기준이 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응답자의 74.9%가 ‘모른다’고 답했고 식품피해 발생 원인으로는 58.0%가 ‘사업자의 관리미흡 및 비양심’이라고 응답했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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