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불황의 늪’ 다단계 말썽

2008.12.22 20:59:27 13면

건축자재 사업 미끼 10억 부당이득
중부署, 19명 무더기 적발

최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가들을 끌어 모으는 유사수신 업체들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22일 건축자재 판매사업 등을 미끼로 단기간에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로부터 10억원을 챙긴 혐의로 유사수신 대표 윤모(66)씨를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회사 팀장급 이상 간부 한모(54)씨 등 1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14일 인천 남구 주안동 K빌딩에 친환경 건축자재 판매 사무실을 차려놓고 "1천만원을 투자하면 매주 15회에 걸쳐 100만원씩 모두 1천500만원이 지급된다"고 속여 투자자를 유혹한 뒤 투자자 207명으로부터 1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도 지난 18일 오락기 사업에 투자를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수십억원을 가로챈 유사수신업체 대표 A모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빌딩에 오락기 설치·판매 사무실을 차려놓고 "1구좌(160만원)를 투자하면 25주만에 225만원을 준다"고 속여 투자자 608명을 끌어모아 모두 74억여원을 가로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입금시킨 뒤 “재투자를 하면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로 투자자들의 수익 배당금도 가로채 피해 금액이 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영선 기자 bing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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