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얼음썰매 타고 불우 이웃돕기도 하고

2009.01.07 19:53:06 15면

양주소방서 내달 6일까지 무료썰매장 운영

 

 

양주소방서(서장 최태영)는 지난 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 뒷편에 약 3000여평의 휴면농지를 이용한 무료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일 무료썰매장 개장식에는 양주소방서장과 유재원도의원을 비롯하여 홍범표 시의원과 양주1·2동장 및 양주시 농협 조합장과 양주소방서 의소대원등 약 50명가량 참석했다.

무료썰매장은 올해로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양주의용(여성)소방대 특수시책으로써 지난 2006년부터 약 1만8000여명의 지역주민이 이용했으며 휴게실 내에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설치해 얻은 기부금은 매년 양주시 지역의 보육원에 물품등을 전달하는데 썼다.

또한 이동 화장실 및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갖춰 지역주민이 이용하는데 작은 불편함도 없도록 했으며 썰매장 운영기간동안 휴게실에서 음료나 컵라면 등을 판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의 성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최태영 양주소방서장은 “무료썰매장이 겨울방학 기간동안 어린이 및 청소년등 가족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는 놀이공간으로서 잘 활용되길 바란다”며 안전사고 없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썰매장 내 구급의약품 비치 및 1일 2회 소방차 및 구급차를 순찰토록 했다. 또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무료썰매장을 개장하기로 한 양주의용(여성)소방대의 따뜻한 마음과 봉사정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동철 기자 kd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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