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경륜스타’ 조봉철(14기)이 인기가수 서인영 및 두바이 7성호텔 수석주방장 애드워드권 등이 출연하는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패션쇼 모델로 발탁되 1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어워즈’의 오프닝 쇼에 전격 출연한다.

차세대 스피드돔을 이끌 준족으로 평가받는 조봉철은 스포츠지에 난 자신의 사진을 우연히 발견한 디자이너의 제의로 이번 패션쇼에 참여하게 됐으며 작년 11월 ‘앙드레김 희망나눔 패션쇼’에 출연해 신인배우 윤세아 이상우 등과 호흡을 맞췄다.

경륜 관계자는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지만 선수데뷔 전까지 전혀 사이클을 타지 않은 비경륜 출신이라는 점이 팬들의 사랑을 둠뿍 받는 데 오히려 한몫했다”며 “인기스타 장동건과 주진모를 합성한 듯한 수려한 마스크도 돋보였지만 피나는 체력훈련으로 다져진 눈부신 몸매가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봉철은 철인3종경기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체력에 자신을 갖고 있으며 해외대회를 포함해 3차례 철인3종경기를 완주했고, 2003년 제주에서 열린 ‘제주아이언맨’ 국제대회에서는 20대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