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골프장 입장표명 촉구

2009.04.08 21:22:19 13면

시민委, 17사단 정문서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최근 국방부의 제2롯데월드 허가와 관련해 롯데특혜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국방부의 계양산 롯데골프장 부동의 입장 고수를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계양산골프장저지 및 시민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이하 계양산시민위원회)’는 육군 17사보병사단 사령부 정문에서 계양산 롯데골프장 부동의 입장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며 “국방부와 17사단은 인천시민의 84%가 골프장을 반대하고 있고 계양구 묵상동 부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건설 부동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최근 국방부에서는 성남비행장 공군활주로를 3도를 틀어 제2롯데월드를 허가하는 등 롯데특혜행정을 펴고 있다”며 “계양산 롯데골프장문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계양산시민위원회는 17사단에서 계양산롯데골프장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때까지 릴레이 1인시위를 계속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계양산롯데골프장과 관련해 환경부에서는 사전환경성검토를, 국방부(17사단)에서는 군사격장 주변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중으로 롯데건설은 군 사격장에 대한 안전을 내세워 지하벙커와 방탄벽 설치를 조건으로 골프장 허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선 기자 bing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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