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본도~교동도 구간 뱃길 추가 29일 부터 운항

2009.09.28 20:08:59 18면

강화도 본도와 교동도를 연결하는 뱃길이 하나 더 추가돼 29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28일 군에 따르면 교동해운(대표 김영철)이 지난 18일자로 인천지방해양경찰서로부터 도선사업 면허를 발급받음에 따라 29일부터 내가면 황청리포구에서 교동면 월선포 구간을 하루 10회 운항한다.

신규 선사가 교동도 노선을 취항하게 됨에 따라서 기존 교동도를 운항하는 화개해운과 더불어 상호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안수중 교동해운 전무는 “강화페리호는 기존노선에 비해 물때변화에 따른 우회를 하지 않아도 돼 상시 안정적 운항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새로 운항하는 교동페리호는 99톤급 강선으로 정원이 83명이 종사하게 되는데 강화군은 도서주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교동해운과 ‘운임지원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편도 운임요금이 일반인은 1천2백원인데 반해 교동도 주민은 4백원만 부담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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