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비행기 추락… 도시축전 안전불감증

2009.09.28 20:34:43 16면

민주시당 “과도한 보여주기식” 비난

인천도시축전장 경비행기 추락사고는 인천시와 안상수 시장의 무분별한 도시축전 강행에서 비롯된 인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이번 경비행기 추락사고의 원인이 하늘축제 주최 측인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초경량비행기 3대를 수만 명의 관람객이 모여 있는 축전 주행사장에서 무리하게 비행하게 한 안전 불감증과 과도한 보여주기 식 행사 강행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도시축전바로보기 인천시민행동도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시축전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콘텐츠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마구잡이로 행사를 유치해 관객동원에만 혈안이 된 인천시와 안상수 시장의 무분별한 도시축전 강행에서 비롯된 인재”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안상수 시장과 인천시는 인천도시축전을 시민적 공감대 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과정에 대해 부디 근본적인 반성을 시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엇보다도 도시축전이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정체성도 콘텐츠도 없는 잡탕 행사로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손상시킨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그 책임은 그간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위해 투입된 인천시민과 국민들의 혈세로 이루어진 예산과 기업협찬금 등에 대한 투명한 공개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영선 기자 bing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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