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풍선 속 예술’ 아름다운 전시공간상

2009.11.10 19:47:18 18면

국내 첫 방 문화 모태시도 작품 ‘방방’
조명이용 3차원 이미지 연출 등 관람객 호평

 


안양시는 APAP2010 2차 컨퍼런스 움직이는 공공예술공간 ‘방방’이 ‘2009 공공디자인엑스포에서 ‘아름다운 전시 공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 시에 따르면 ‘2009 공공디자인 엑스포는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도시’를 주제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엑스포에서 열렸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한 80개 기관이 참여해 안양시 등 5백개 부스가 설치됐고 1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방방’은 PC방이나 노래방 같은 한국 특유의 방 문화를 모태로 한 대형 복합예술 공간으로 독일 예술가 그룹 ‘라움라보어’와 이화여대 김광수 교수(건축학과)가 함께 고안했고 모양은 높이 6m의 거대한 비닐 풍선과 자동차가 결합해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바로 이 ‘방방’은 한국에서는 첫 시도된 예술 공간인데다 특이한 모습까지 하고 있어 금번 열린 공공디자인 엑스포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특히 사람이 직접 내부에 들어가 조명을 이용한 다양한 쇼를 펼치고 손뼉을 칠 때마다 3차원 이미지가 바뀌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관람객들은 경이로움을 금치 못했다.

시는 지난해 엑스포에서도 APAP작품을 선봬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기관으로 명성을 떨치고 공공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세우게 됐다.

한편 시는 내년도 제3회 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를 앞둔 2차 컨퍼런스 그 두 번째 무대를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평촌 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올림픽 공원과 금번 디자인 엑스포에서 인기를 끌었던 방방을 안양시민여러분들께 선보이는 것에 대해 벌써부터 들뜬다”며 많은 관람을 권장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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