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체육회가 경기도체육대회 종목인 골프와 국궁, 보디빌딩 등 3개 종목 실업팀을 창단했다.

광명시체육회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효선 시장과 심중식 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가맹경기단체장, 선수와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팀 창단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와 단기수여에 이어 이효선 시장의 창단사, 축사, 선수단 소개, 선수대표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효선 시장은 창단사를 통해 “이번 창단된 팀이 그간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시의 위상을 높이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생팀인 만큼 패기와 열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시의 명예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실업팀 창단으로 광명시는 기존 배드민턴 팀과 검도 팀까지 모두 5개 종목의 팀을 운영하게 됐다.

실업팀 창단을 위해 시체육회는 조상욱 시생활체육회장을 단장으로 창단 준비단을 구성, 여러 체육단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을 통해 3개 종목의 선택과 집중 육성 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와 시의회에 건의,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번 창단을 계기로 도민체전 1부 리그에서 매년 13~14위의 저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광명시 체육의 위상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실업팀의 육성으로 초·중·고와 실업팀을 잇는 체육 인프라 구축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와 체육회는 앞으로도 학교 운동부와 직장 운동부의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통한 시민의 건강증진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