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성돌 모으기 운동 유기·방치 문화유산 보호

2009.12.01 21:28:33 16면

강화군은 방치되거나 무단으로 건축 재료 등으로 사용 중인 석성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1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6개월간 ‘성돌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자체적으로 문화재관련 학예사와 직원들을 동원해 버려지거나 방치된 석성재료 등에 대해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강화읍을 중심으로 상당량의 성돌이 방치되거나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방치된 돌 중에는 고려시대 건축물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초석 및 장대석 등이 있어 이의 시급한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결가 나타났다.

군에서 이번에 우선적으로 모으고자 하는 대상은 성돌로서 크기가 40cm 이상 이거나 크기에 상관없이 석공에 의해 정교하게 다듬어진 일정한 형태가 있는 돌이다. 아울러 4각, 6각, 8각 등 건물의 주초석, 장대석, 계단석을 비롯 선정비, 묘비석, 문인석, 하마비 등 돌과 관련한 것들도 모두 포함된다.

접수는 읍·면사무소나 인터넷(http://cafe.daum.net/ganghwalove.kr)을 통해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보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소정의 농산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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