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암뉴타운’ 추진 중단

2009.12.29 21:38:38 19면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계획 올스톱
마송지구 지연·주택시장 침체·시민반발 원인

김포시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통진읍 서암리, 마송리 일원의 서암(마송) 도시재정비 촉진(뉴타운)지구 지정 계획을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근 마송택지개발지구의 사업기간 연장으로 공동주택 및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이 늦어져 원도심 슬럼화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건축 경기침체 등 주택 분양시장 악화와 향후 사업성을 고려할 때 사업 시기를 조절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중단을 결정했다.

또한, 뉴타운사업은 보상에 의한 일반 택지개발사업과는 달리 관리처분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으로서 사업시행의 주체인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성패요인이나, 본 사업에 대해 많은 주민이 반대하고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 재정비촉진지구 지정계획을 중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향후 주변여건 변화 및 지역 주민들이 원도심 재정비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시점에서 사업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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