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김진춘, 정진곤 지지 기자회견

2010.04.22 21:33:40 4면

 

김진춘 전 경기도교육감(경기교육발전협의회장) 및 20여개 보수성향 교육·시민단체가 22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교육감과 이들 단체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정진곤 예비후보는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과 김문수 도지사의 교육정책 자문을 수행하는 등 평생 교육에만 몰두해 온 교육전문가”라며 “이제는 이념과 정치논리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도 교육의 발전만을 생각할 교육전문가를 뽑아야 한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년2개월간 김상곤 교육감으로 인해 경기교육은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좌파 이념과 포퓰리즘에 빠진 김상곤 교육감이 망쳐놓은 경기교육을 살릴 적임자는 정 예비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전 교육감은 경기교육발전협의회와 초등교육장협의회 등 20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경기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임’을 100여개 단체로 확대 결성해 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진곤 예비후보는 “경기지역 교육·시민단체에서 지지선언을 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보수세력들의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 전교조식 교육을 막아내고 경기교육을 세계 최고의 메카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를 방문, 경기지역 정책투어를 실시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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