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초 출입 통제 외부인과의 무방비 점검

2010.09.23 19:43:20 11면

성폭력 예방 27일부터

김포시 통진초등학교가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학교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것과 관련, 예방 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통진초교는 오는 27일부터 학생들 등교시간 동안만 학교후문을 개방하고, 등교시간 이후에는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성범죄 예방과 여타 사고 발생을 차단키 위한 조치에 대체적으로 찬성을 표했다.

또 학교 정문은 CCTV로 24시간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공휴일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운동장을 사전에 허가받은 자와 본교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개방키로 했다.

특히 학교를 방문하는 외부인은 반드시 방명록에 기록하고 외부인 방문허가 명찰을 패용하고 용무를 보도록 조치했다.

박영주 교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로 가꿔가기 위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외부인에게 거의 무방비로 노출돼 왔던 학교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러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조치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방과 후 시간에 운동을 해 왔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최근 일어나는 학교 사고를 볼 때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