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대학 신입생 유치 ‘각축전’

2010.12.09 21:20:38 6면

17일부터 2011학년도 정시모집… 코엑스 정보박람회 열어
인하·인천·경원대 등 8곳 인천 인화여고 입시설명회서 정보제공

 

지난 8일 수험생들에게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후 경인지역 대학들이 우수학생 유치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대, 단국대 죽전캠퍼스,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인하대, 인천대 등 경인지역 대학들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입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수험생 상담과 학교 소개에 전력을 기울였다.

한양대는 특히 코엑스 박람회와 함께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자체적으로 정시 입학전략 설명회를 열었으며 10일에는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주대는 오는 13일 수시합격생 1천200명을 초청해 ‘Come See Ajou’라는 행사를 열고 학교 소개, 선배들과의 만남 등을 주선한다.

수시모집은 타 대학과의 동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수 합격생의 경우 등록을 앞두고 희망대학을 최종 선택해야 한다.

이에 아주대는 수시합격생들과의 스킨십을 확대하고 최대한 많은 학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최근 사회에 진출한 동문을 초청해 특강을 열고, ‘잉글리쉬 카페’ 코너를 마련해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예비신입생들의 게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하대와 인천대, 경원대, 강남대 등 8개 대학은 14일 인천 인화여고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에 참가해 인천지역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입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대학들은 지역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 상담과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는 등 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단국대는 15일 ‘수험생들과의 캠퍼스 투어’를 통해 입시설명회와 학과 소개를 진행한다.

학생 홍보대사들이 주축이 돼 교내 도서관과 박물관을 소개하고 수험생들과의 대화시간을 가지며 학교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의 한 대학 관계자는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후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라며 “정시 원서접수 전까지 최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학생들의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학년도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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