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박람회’ 뜨거운 인기 실감

2010.12.14 20:27:01 7면

도교육청 올 처음 실시… 1천500여명 몰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실시한 대입상담박람회에 1천500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4일 대입상담박람회가 열린 단국대 죽전캠퍼스 체육관에는 1천여명의 학생, 학부모들이 참가해 30개 대학의 홍보부스에서 입시 소개와 상담을 받았다.

같은 시각 안양 성결대에서도 500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진학 정보를 얻기 위해 대학별 홍보부스를 찾으며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과 경기도 진학지도지원단, 상담교사 150여명은 이날 각 대학의 정시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단국대 행사장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고3 아들의 진학 상담을 받기 위해 직접 방문했다”며 “여러 대학에서 얻은 정보를 모아 아들에게 알려주고 진학 대학을 선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람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15일 오후 2시 시흥 체육관과 의정부 신흥대 체육관, 16일 오후 2시 수원 아주대 체육관과 고양 백석고 체육관에서 차례로 열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1학년도 대학 정시전형과 관련해 정확한 진학정보 제공과 진학 상담을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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