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대학 진학 하는 것 문제”

2010.12.19 22:01:00 7면

이주호 장관, 선취업 후진학 체제 강화 강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학생들이 무작정 대학에 진학해 4년간 교육을 받는 것은 문제”라며 “직장에서 일하다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난 17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정책설명회’에서 특강을 통해 직업기술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자녀가 변하기 전에 학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며 “전문성·창의성·인성이 천지인으로 조화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만 잘 키우겠다는 소승적인 자세를 지양하고 모두가 함께 잘 해보려는 대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방대 및 전문대 활성화, 고교 진로진학 상담교사 확대, 수능체제 개편,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 전형 정착,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과목 축소 등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고졸, 대졸자간 연봉 차별 문제와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교사의 준비 여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상곤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자녀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개성과 재능을 키우는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변화에 앞장서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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