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부정비리 발본색원 총력

2011.01.09 20:23:51 22면

도교육청, 시설공사 발주·기관 특정감사 계획

경기도교육청은 올 한 해 분기별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학교급식, 방과후 교육활동, 교과서 및 부교재 선정 등 4개 분야와 함께 지난 2년간 도내 시설공사 발주 분야 및 전 기관에 대한 시설부분 특정감사를 실시, 고질적 부조리 척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행정감사 계획’을 발표하고 올 한 해 교육현장의 청렴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교육청의 행정감사는 종합감사와 특정감사를 강화해 취약분야에 대한 부조리 척결과 제도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교육지원청 종합감사 기간을 2주로 확대하고 조직개편에 따라 초·중·고교에 대한 종합감사가 폐지된 대신 지역교육지원청의 종합감사 기간동안 해당 지역 내 소속학교 및 직속기관에 대한 특정감사를 병행해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도립중앙도서관, 용인교육지원청, 과천도서관을 시작으로 12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까지 모두 22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4개 분야의 특정감사는 실시 계획을 미리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해 사전 정보 수집을 이루고 심층적인 감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비리공직자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상습적 금품수수 등 구조적 비리행위에 대해서는 부서(기관)장의 연대책임 등을 엄정히 집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이종범 감사담당관 직무대리는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강화해 특정감사까지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며 “상시 감사체제를 구축해 부정비리를 발본색원하고 청렴한 교육풍토를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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