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의 재선후 지난해 경기도정에 대한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가 한국능률협회에 의뢰, 지난해 7~12월 교통.복지.소방분야 등 전문가 364명을 대상으로 25개 정책에 대해 전화.설문조사한 결과 만족수준이 80.2점이었다.
이는 전년도 75.5점에 비해 4.7점 오른 것이다.
50~69점은 ‘보통’, 70~79점은 ‘만족’, 80점 이상은 ‘매우만족’을 의미한다.
또 일반도민과 정책참여자, 공무원 등 2만3천385명을 대상으로 117개 시책에 대해 만족수준을 조사한 결과 81.7점으로 전년도 71.7점에 비해 10.0점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문화교육분야(88.8점)와 자치소방분야(83.5점) 등에서 후한 점수를 준 반면 도시주택분야(74.3점)와 환경정책분야(75.9점) 등에서는 만족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반도민들은 복지정책분야와 농정분야 등의 만족수준이 높았고 기획감사분야와 문화교육분야 등은 낮게 평가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재선으로 정책.시책을 지속 추진중인데 전문가와 일반도민 모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만족수준이 낮은 정책.시책에 대한 요인분석을 통해 개선방향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