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경기포럼 발언 “무상급식 유권자 책임”

2011.02.23 21:38:10 2면

소설가 이문열씨는 23일 “무상급식은 선거를 하며 여론형성 과정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포럼에서 ‘생산자로서의 독자(소비자)’를 주제로 강연을 갖고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사람이 (교육계) 수장이 된 것은 선거를 하며 여론 형성과정에서 여러분들이 참여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교육감이나 정파가 무상급식을 만든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만든 것이고 만든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선거는 수의 싸움인데 수라는 것이 대단히 요사스러운 것이라서 평등이나 적나라한 것에 연관이되면 이 수는 무의미해진다”며 “(무상급식과 같은) 절대평등에 대해서는 70% 이상의 동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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