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3년말까지 하천부지와 교량 하부공간, 5년내 개발이 어려운 부지 등 도내 유휴지에 축구장과 야구장 등 생활체육시설 300면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가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시·군별로 수요조사한 결과 13개 시·군이 23개 유휴지에 100면가량의 생활체육시설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안산시 사동 에어쇼 주차장부지의 경우 축구장 8면, 야구장 6면, 족구장 4면의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는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확보, 생활체육시설 100면의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체육시설은 도비 30%, 시·군비 70%로 조성된다. 도는 2012년과 2013년에도 연차적으로 100면씩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