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지 300m 내 지하수 사용 학교 1곳

2011.03.03 21:39:21 2면

도교육청 83곳 대상 조사결과 해당校 수질적합
침출수 오염 차단 수질검사 月 한차례 실시키로

경기도 구제역 가축 매몰지로부터 300m 이내에서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가 1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3일 “도내 지하수 사용 학교 8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몰지 300m 이내 위치 학교는 1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여주에 있는 S초등학교로, 소 11마리를 매몰한 장소로부터 270m 떨어져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구제역이 발생한 동 또는 리에 위치한 지하수 사용학교는 22곳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최근 S초등학교의 지하수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적합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학생들의 건강과 구제역 침출수로 인한 오염 사고를 막고자 그동안 분기별로 실시하던 지하수 사용 학교에 대한 수질 검사를 매월 한 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학교에 물을 반드시 끓여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도록 지시했으며, 해당 지자체에도 지하수 사용학교에 대한 상수도 시설을 우선 설치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도내 지하수 사용 학교는 초등학교 62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6곳, 특수학교 2곳이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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