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맞벌이부부 육아부담 경감…돌봄유치원 등 67개원 운영

2011.03.07 19:00:11 11면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유-초 연계 에듀케어(Edu-Care) 유치원 37개원, 아침 돌봄 유치원 10개원, 저녁 돌봄 유치원 20개원 등 모두 67개원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유-초 연계 에듀케어 유치원은 초등학생, 유아 형제자매가 정규 교육과정 수업 이후 종일반(종일제 특성화프로그램)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저녁식사 후 밤 10시까지 유치원에서 함께한다.

아침·저녁 돌봄 유치원은 기존 종일반에 아침 시간과 저녁 시간을 각각 추가해 운영한다.

아침 돌봄은 오전 6시30분부터 등원까지 아침 시간 동안 유아를 돌보면서 조식을 제공하고, 저녁 돌봄은 종일반 이후 밤 10시까지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유아를 보살핀다.

이들 유치원은 저소득층·한부모·맞벌이 가정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들이 자녀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며 “맞벌이·저소득층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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