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올해 말 조성에 들어가 오는 2017년 준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는 7일 광교신도시 주거문화 상업복합단지 에콘힐 조성을 위한 4천400억원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에콘힐은 2조1천억원 규모의 공모형 PF사업으로 지난 2008년 사업자 선정 후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PF에는 한국산업은행이 14%를 출자해 PF 금융주선을 맡았고, 대우건설(15.8%)과 롯데건설, 현대백화점 등 16개사가 참여했다.
국내 최초 초대형 본PF는 토지비용보다는 사업성을 위주로 공모한 결과와 참여사 간의 적극적인 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에콘힐은 광교신도시 내 원천호수 주변에 조성되는 연면적 70만㎡(부지면적 11만7천511㎡)의 주거문화 상업시설의 초대형 복합단지다.
광교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상업시설의 75%는 주거시설과 동시 개발할 예정이며 나머지 25%는 2년 뒤 개발할 계획이다.
이한준 사장은 “에콘힐이 경기지역 내 가져올 생산 유발효과가 약 7천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본PF협약 체결은 금융권에서 사업성을 인정해 준 것으로, 국내 최초 초대형 PF 성공이라는 성과이자 광교신도시의 명품성을 공인받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