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무원노조 “동장 비하 발언 등 물의 사과를”

2011.04.26 19:36:43 21면

“막말·추태 시의원 사퇴하라”
해당 의원 “사실과 다르다” 반박

안양시 공무원노조는 26일 안양시의회 권주홍 의원(민주당)이 공무원에게 막말을 하고 해외연수때 추태를 부렸다며 사과와 함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안양시 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권 의원이 자신과 의견이 배치된다는 이유로 모 동장에게 가만두지 않겠다고 막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 권의원이 자격이 안되는 인물을 방범위원장으로 추천하는 등 고압적인 언행으로 공무원들을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권의원이 해외연수 또는 회식자리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추태를 부렸다며 해당 동장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동장에게 막말을 하지 않았으며 해외연수때는 일정 문제로 고성이 오간 것 뿐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앞서 안양시의회 만안구 출신 하연호, 홍춘희, 김성수 의원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A 의원이 잇따른 폭언 등으로 지역 사회에 물의를 빚는 등 당 정체성에 어울리지 않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며 탈당을 촉구했으며 민주당 안양 만안지역위원회(위원장 이종걸 의원)는 지난 2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A 의원에 대한 제명(출당) 동의안을 의결했다.

권의원은 당시 “동료 의원들의 주장을 일일이 반박할 수 없지만 자신은 떳떳하다”며 “내가 잘못한 사실이 있다고 하니 당당하게 나서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의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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