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2011 경기국제항공전’에 대한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도는 이와 관련 이날 도와 안산시, 경기관광공사 등 3개 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경기국제항공전 안전 대책’ 재점검 대책회의를 갖고 입장객들의 안전한 관람과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지난 7일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에 의한 것으로, 도 등 3개 기관은 경량항공기 조종사 뿐 아니라 외국인 곡예 비행사들에 대해서도 안전 비행에 대한 재교육을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또 현재 운행 중인 곡예비행기에 대한 정비를 두배 이상으로 확대,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의 권고에 따라 매일 3차례 편대 비행과 단독 공연을 펼치던 모든 레저용 경량 항공기의 시범 비행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국제항공전의 제1 원칙은 관람객들의 안전”이라며 “모든 항공전 관계자들은 이를 위해 행사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3시10분쯤 2011 경기국제항공전이 열린 안산시 사동 행사장에서 시범비행을 하던 에어로마스터 클럽의 박문주(42) 교관이 탄 스카이리더 KP-5 경량항공기가 단독으로 시범비행하던 중 추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