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전통시장 부활’ 팔 걷었다

2011.07.14 21:17:29 6면

특허청 등 산하 41개 기관 321개 시장 결연
최중경 장관 안양중앙시장 방문 협약 체결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들과 전국 전통시장간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팔을 걷고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14일 특허청, 중소기업청, 우정사업본부, 37개 공공기관·협회 등 41개 기관, 350개 사업소가 전국 321개 시장과 각각 자매결연하는 내용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전통시장 지원을 골자로 한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24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지난해 79억원에서 크게 증가한 규모로, 향후 300억원까지 구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수원 특허청장,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과 함께 안양 중앙시장(만안구 안양4동)을 방문, 이두천 중앙시장 상인회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지식경제부 직원들은 식자재를 구입하거나 명절기간에는 중앙시장을 우선적으로 이용하게 되며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및 셔틀버스를 활용한 임직원 장보기 행사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설과 추석명절, 직원 포상 및 격려, 구내식당 식자재 구매, 법인카드 포인트 등을 활용해 구매하고 이를 안양 중앙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쓰게 된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36만 상인의 터전인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을 통합 육성하고,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을 910곳에서 1천200곳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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