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 한원상 경위·안문재 순경

2012.07.09 20:00:57 20면

 

 

집중호우로 침수된 도로에 고립된 차량안의 인명을 구조하고 배수구를 찾아 오물을 제거해 도로를 복구한 경찰관이 화제다.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 한원상 경위와 안문재 순경은 지난 6일 오전 2시쯤 하안동 순찰 중 침수된 둥근산 가든 앞 도로에 차량3대가 고립된 것을 발견,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 3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도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운행 중 차량의 시동이 꺼져 도로에 정차된 상태였다.

경찰은 인명피해를 막기위해 우선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를 먼저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차량의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안순찰 1팀 모두가 합심해 차량 3대를 밀어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킨 후 흙탕물 속에 잠겨있는 배수구를 찾아 오물을 제거, 침수도로를 복구했다.

구조된 20대 후반의 여성은 “경찰관의 도움으로 위급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으며, 제복을 입고 흙탕물에 직접 뛰어드는 경찰관들을 보며 든든하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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