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모범학생에 장학금

2012.07.24 19:52:44 12면

 

광명경찰서(서장 이훈)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아리랑(아름다운 우리의 사랑나누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24일 북한이탈주민 자녀 중 모범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명경찰서는 지난 3년 간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탈북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지원을 받은 김모(21·여) 학생은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어렵게 대학에 입학했으나 탈북과정에서 얻은 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와준 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을 계기로 학업에 더욱 열중해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훈 서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갖고 보협력위원회 및 각 지역기관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에 힘쓰며 소외된 이웃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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