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때 전립선 비대증 환자 증가

2012.12.25 20:12:53 7면

김포우리병원, 진료 분석
12월에 월평균보다 15%↑

추운겨울에 전립선 비대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우리병원은 2010~2012년 전립선 클리닉을 통해 전립선 비대증 진료가 이뤄진 9천240명을 분석한 결과 12월 전립선 비대증 환자 진료가 월평균 보다 15%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이 정상적인 크기보다 커져 배뇨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전립선 사이의 요도를 압박해 요도가 좁아지면서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게 된다.

하루에 8번 이상 화장실을 가거나 소변을 다보고도 뒤끝이 개운하지 않으며 소변이 조금만 차도 화장실을 찾게 되는 경우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을 방치할 경우 급성요폐, 요로감염, 혈뇨, 방광결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신부전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전립선 클리닉 이성원 과장은 “추운 겨울에는 요도 주변의 근육이 수축해 전립선 비대증을 악화시킨다”며 “또한 연말 송년회 등 음주로 인해 소변량이 증가해 방광을 팽창시켜 좁아진 요도로 제대로 소변이 배출 되지 않아 전립선 비대증이 급성 요폐로 이어지는 경우도 증가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 전립선 클리닉은 기존의 전립선 절제술 보다 수술시 출혈량이 현저히 적고 요도 손상 등 합병증의 위험성이 매우 낮으며 입원 및 회복이 빠른 내시경적 플라즈마 기화술을 시행해오고 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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