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5년째 ‘모자뜨기 캠페인’

2012.12.26 21:10:48 10면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위해 기부

 

김포소방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평소 현장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아프리카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을 5년째 이어나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매년 20~30명이 모여 투박하지만 아름다운 손으로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 털모자를 만들어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외사업장에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신생아의 사망을 약70%까지 낮출 수 있는 생명나눔 운동이다.

김경미 소방교는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서로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아프리카 어린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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