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시네폴리스사업 청신호

2013.01.09 21:10:38 9면

예비타당성 사업에 선정
기반시설 국비지원 가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포시는 한강시네폴리스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건설이 2013년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해당 용역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면 올해 중 국비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비 지원을 위해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대규모 신규 사업의 경우 필히 거쳐야 한다.

사업대상에 선정된 진입도로는 연장 2.9㎞의 왕복4차선 도로다.

김포한강로에서 진출입을 위한 풍곡IC 진입시설 1개소와 교량2개소가 설치되는 등 총 사업비 714억원이 소요되는 한강시네폴리스 필수 기반시설로 전액 국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사업대상지 선정 과정에 있어 관련 부처는 국비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유정복 국회의원과 김포시의 적극적인 대처로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산업단지내 입주자를 위한 공업용 수도(관로연장 4㎞, 배수지 1개소) 건설을 위해 필요한 50억원의 사업예산중 설계용역비와 용지보상비로 2013년도 본예산에 국비 6억2천600만원을 확보해 상반기 중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진입도로, 공업용 수도를 국비 지원을 받아 건설하게 되면 기반시설 조성비가 절감되고 산업단지 분양단가가 하락돼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이달 중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돼 6월까지 토지, 지장물에 대한 조사 및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7월초부터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말 기반시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15년 부지 조성이 모두 마무리 된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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